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발리라는 곳을 처음 알게 해준 영화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장면에 나오는 발리에 뜬금없이 빠져버렸어요. 줄리아 로버츠가 자전거를 타고 논밭을 가르는 길. 새소리가 가득한 신비로운 케투의 하우스. “저기가 발리구나!” 싶었어요. 기회가 될 때마다 발리에 가려고 했습니다. 몇 번을 실패로 돌아갔지만요.
그런데 팀원들과 함께 발리 워케이션을 가게 되었어요. 드디어 발리를 간다며 기쁘게 배낭을 채웠어요. 영화 속 주인공과 달리, 인생의 벼랑 끝에서 찾은 여행은 아니었어요. 대신 우리는 발리에서도 꾸준히 일상을 살아가는 워케이션을 합니다. 먹고, 놀고, 또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여정의 목표였어요. 그럼 Eat, Pray, Love 대신 이렇게 써봅니다.
Eat, Play, Work
노마드 워커로 다녀온 발리 워케이션 따라와보세요.
Eat

발리도 식후경. 먹지 않고는 놀지도 일도 할 수 없지요. 인도네시아 발리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부터 만나봐요. 볶음면인 미고랭, 볶음밥인 나시고랭, 그리고 꼬치인 사테입니다. 로컬 식당 어디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 만큼 맛도 천차만별이에요. 간혹 지나치게 짠 미고랭을 맛보고 깜짝 놀라기도 할 거예요. 아래 두 곳의 식당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여러 인도네시아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기도 해요.

Poppies Restaurant
50년 된 꾸따의 대표 레스토랑입니다. 메뉴는 러스타펠(Rusttafel)을 추천해요.
9가지 반찬과 사테, 나시고랭이 함께 나오는 음식입니다.
- 1인당 152,000 루피아 (약 13,000원)
- 구글맵스

Warung Sika
한식뷔페라고 하면 이해가 쏙 되는 식당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골라 담으면 되는데요.
수십 가지의 인도네시안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 1인 평균 50,000 루피아 (약 4,300원)
- 구글맵스

서퍼들의 간식으로 알려진 스무디볼. 에너지는 물론 당 충전까지 한 그릇으로 해결하는 마법의 간식입니다. 서핑이 유명한 발리인 만큼 스무디볼 가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시원한 스무디, 상큼한 과일 토핑, 건강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스무디볼 맛집은 어디일까요?

Fine by SATUSATUCOFFEE
브런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팟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인데요.
이곳의 거대한 스무디볼은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스무디와 토핑이 밸런스 있게 어우러집니다.
- 아사이 스무디볼 91,000 루피아 (약 8,000원)
- 구글맵스
PLAY

발리는 액티비티로 넘치는 섬입니다. 찬란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넘쳐나지요. 서핑, 요가, 트레킹, 다이빙 등 모든 액티비티를 망라하는데요. 액티비티마다 특화된 지역도 다릅니다. 서퍼들은 꾸따와 짱구 지역으로, 요기들은 우붓으로, 다이버들은 길리와 누사페니다 섬으로 몰리지요.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액티비티를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발리.
이번 발리 워케이션에서 경험한 서핑, 요가, 다이빙 체험을 안내해 드릴게요.

서핑
발리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은 꾸따와 짱구입니다. 한국에서만 서핑을 해봤다면 발리의 파도에 깜짝 놀랄 거예요. 시원한 파도가 10초에 한 번씩 다가옵니다. 좋은 파도를 기다릴 필요 없이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어요. 특히 꾸따 비치는 서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요. 보드에 올라타기 좋은 파도가 10초마다 다가오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드 강습을 하는 샵이 많아요. 꾸따 해변의 추천 샵도 하나 소개 드립니다. Daddy&Mommy surf 150,000루피아 (약 13,000원)

요가
요기들은 우붓 지역으로 몰립니다. 우붓에는 발리를 대표하는 요가 스튜디오 ‘요가반’이 있는데요. 무성한 식물로 덮인 정글같이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요가반에서는 매일 다양한 요가 클래스가 열립니다. 모닝 플로우, 빈야사, 명상, 필라테스, 비기너 요가 등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클래스가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바쁘게 지낼 수 있지요. 클래스당 가격은 150,000루피아 (약 13,000원)이며 3 Class Card, 5 Class Card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요가반에서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과 요가를 체험해 보세요.

다이빙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발리의 섬 속 섬은 길리와 누사페니다입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누사페니다 섬으로 다이빙을 다녀왔는데요. 발리 사누르에서 1시간만 배를 타면 누사페니다에 도착합니다. 선착장 해변을 따라 수많은 스노클링과 다이빙 샵이 즐비합니다. 포인트 4곳을 가는 스노클링 투어를 단돈 15,000원에 예약할 수도 있지요. 누사페니다의 대표 해양생물은 만타(대형 가오리)와 몰라몰라(개복치)입니다. 운이 좋으면 스노클링으로도 만타를 만날 수 있어요.
WORK

발리에 머무는 동안 오전에는 노트북을 펼쳐 업무를 봤습니다. 어느 날은 숙소에서, 또 다른 날은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때로는 카페에서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발리에 오기 전에는 와이파이 연결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랙, 노션, 피그마를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어느 숙소와 카페를 가도 와이파이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어딜 가나 노마드 워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요. 역시 노마드 워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웠습니다.

발리가 노마드 도시가 된 데는 코워킹스페이스 역할이 컸습니다. 전 지역에 발리의 환경과 어우러진 코워킹스페이스가 있습니다. 드넓은 논밭뷰를 가진 테라스, 길게 늘어진 식물에 둘러싸인 데스크, 일을 하다가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 코워킹스페이스마다 자랑거리도 다르지요. 각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노마드 워커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게 엽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동료를 찾고 있는 노마드 워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발리의 워킹스페이스에 대해서는 다음편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먹고 놀고 일하고. 겉에서 보면 발리와 한국에서의 하루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매 장면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아침에는 스쿠터를 타고 스무디볼을 먹으러 다녀오고, 햇볕이 쏟아지는 테라스에서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며, 그러다 수영장으로 뛰어들기도 하죠. 주말에는 만타를 만나러 바닷속 깊이 내려가기도 하고요. 이렇듯 색다른 일상과 자유를 누리러 노마드 워커들이 떠나는 거겠지요.
발리 워케이션 블로그는 계속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발리라는 곳을 처음 알게 해준 영화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장면에 나오는 발리에 뜬금없이 빠져버렸어요. 줄리아 로버츠가 자전거를 타고 논밭을 가르는 길. 새소리가 가득한 신비로운 케투의 하우스. “저기가 발리구나!” 싶었어요. 기회가 될 때마다 발리에 가려고 했습니다. 몇 번을 실패로 돌아갔지만요.
그런데 팀원들과 함께 발리 워케이션을 가게 되었어요. 드디어 발리를 간다며 기쁘게 배낭을 채웠어요. 영화 속 주인공과 달리, 인생의 벼랑 끝에서 찾은 여행은 아니었어요. 대신 우리는 발리에서도 꾸준히 일상을 살아가는 워케이션을 합니다. 먹고, 놀고, 또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이 여정의 목표였어요. 그럼 Eat, Pray, Love 대신 이렇게 써봅니다.
Eat, Play, Work
노마드 워커로 다녀온 발리 워케이션 따라와보세요.
Eat
발리도 식후경. 먹지 않고는 놀지도 일도 할 수 없지요. 인도네시아 발리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부터 만나봐요. 볶음면인 미고랭, 볶음밥인 나시고랭, 그리고 꼬치인 사테입니다. 로컬 식당 어디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 만큼 맛도 천차만별이에요. 간혹 지나치게 짠 미고랭을 맛보고 깜짝 놀라기도 할 거예요. 아래 두 곳의 식당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여러 인도네시아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기도 해요.
Poppies Restaurant
50년 된 꾸따의 대표 레스토랑입니다. 메뉴는 러스타펠(Rusttafel)을 추천해요.
9가지 반찬과 사테, 나시고랭이 함께 나오는 음식입니다.
- 1인당 152,000 루피아 (약 13,000원)
- 구글맵스
Warung Sika
한식뷔페라고 하면 이해가 쏙 되는 식당입니다.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골라 담으면 되는데요.
수십 가지의 인도네시안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 1인 평균 50,000 루피아 (약 4,300원)
- 구글맵스
서퍼들의 간식으로 알려진 스무디볼. 에너지는 물론 당 충전까지 한 그릇으로 해결하는 마법의 간식입니다. 서핑이 유명한 발리인 만큼 스무디볼 가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시원한 스무디, 상큼한 과일 토핑, 건강한 견과류가 어우러진 스무디볼 맛집은 어디일까요?
Fine by SATUSATUCOFFEE
브런치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팟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인데요.
이곳의 거대한 스무디볼은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스무디와 토핑이 밸런스 있게 어우러집니다.
- 아사이 스무디볼 91,000 루피아 (약 8,000원)
- 구글맵스
PLAY

발리는 액티비티로 넘치는 섬입니다. 찬란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넘쳐나지요. 서핑, 요가, 트레킹, 다이빙 등 모든 액티비티를 망라하는데요. 액티비티마다 특화된 지역도 다릅니다. 서퍼들은 꾸따와 짱구 지역으로, 요기들은 우붓으로, 다이버들은 길리와 누사페니다 섬으로 몰리지요.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액티비티를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발리.
이번 발리 워케이션에서 경험한 서핑, 요가, 다이빙 체험을 안내해 드릴게요.
서핑
발리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은 꾸따와 짱구입니다. 한국에서만 서핑을 해봤다면 발리의 파도에 깜짝 놀랄 거예요. 시원한 파도가 10초에 한 번씩 다가옵니다. 좋은 파도를 기다릴 필요 없이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어요. 특히 꾸따 비치는 서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요. 보드에 올라타기 좋은 파도가 10초마다 다가오고 저렴한 가격으로 보드 강습을 하는 샵이 많아요. 꾸따 해변의 추천 샵도 하나 소개 드립니다. Daddy&Mommy surf 150,000루피아 (약 13,000원)
요가
요기들은 우붓 지역으로 몰립니다. 우붓에는 발리를 대표하는 요가 스튜디오 ‘요가반’이 있는데요. 무성한 식물로 덮인 정글같이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요가반에서는 매일 다양한 요가 클래스가 열립니다. 모닝 플로우, 빈야사, 명상, 필라테스, 비기너 요가 등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클래스가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바쁘게 지낼 수 있지요. 클래스당 가격은 150,000루피아 (약 13,000원)이며 3 Class Card, 5 Class Card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요가반에서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과 요가를 체험해 보세요.
다이빙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발리의 섬 속 섬은 길리와 누사페니다입니다. 이번에는 가까운 누사페니다 섬으로 다이빙을 다녀왔는데요. 발리 사누르에서 1시간만 배를 타면 누사페니다에 도착합니다. 선착장 해변을 따라 수많은 스노클링과 다이빙 샵이 즐비합니다. 포인트 4곳을 가는 스노클링 투어를 단돈 15,000원에 예약할 수도 있지요. 누사페니다의 대표 해양생물은 만타(대형 가오리)와 몰라몰라(개복치)입니다. 운이 좋으면 스노클링으로도 만타를 만날 수 있어요.
WORK
발리에 머무는 동안 오전에는 노트북을 펼쳐 업무를 봤습니다. 어느 날은 숙소에서, 또 다른 날은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때로는 카페에서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발리에 오기 전에는 와이파이 연결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슬랙, 노션, 피그마를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어느 숙소와 카페를 가도 와이파이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어딜 가나 노마드 워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요. 역시 노마드 워커에게 사랑받는 도시다웠습니다.
발리가 노마드 도시가 된 데는 코워킹스페이스 역할이 컸습니다. 전 지역에 발리의 환경과 어우러진 코워킹스페이스가 있습니다. 드넓은 논밭뷰를 가진 테라스, 길게 늘어진 식물에 둘러싸인 데스크, 일을 하다가 언제든지 뛰어들 수 있는 수영장. 코워킹스페이스마다 자랑거리도 다르지요. 각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노마드 워커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게 엽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동료를 찾고 있는 노마드 워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발리의 워킹스페이스에 대해서는 다음편 블로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먹고 놀고 일하고. 겉에서 보면 발리와 한국에서의 하루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매 장면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 아침에는 스쿠터를 타고 스무디볼을 먹으러 다녀오고, 햇볕이 쏟아지는 테라스에서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며, 그러다 수영장으로 뛰어들기도 하죠. 주말에는 만타를 만나러 바닷속 깊이 내려가기도 하고요. 이렇듯 색다른 일상과 자유를 누리러 노마드 워커들이 떠나는 거겠지요.
발리 워케이션 블로그는 계속됩니다.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