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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랑 함께 뭐 할까?


스마트폰 없이 맞이한 아침의 창밖은 일출로 얼룩진 따뜻...

[옵션] 8회차 (6/28~6/30)
스마트폰 없이 맞이한 아침의 창밖은 일출로 얼룩진 따뜻한 색이었습니다. 기상 후 무심코 확인하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매일 똑같은 아침이 다시금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안온한 마음으로 다가왔어요.

공주 원도심의 산의 모양, 집의 모양, 살아가는 모양, 너무나 제각기인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아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눈을 더 오래 보며, 귀로 더 들으며,
SNS 없이 서로를 알아가는 경험은
마치 잃어버린 언어를 되찾는 과정 같았어요.
모든 감각을 처음으로 되돌려 놓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없이 이렇게나 거창한 경험을 할 수 있냐구요?
노마드랑과 함께라면 물론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일상 속 '나'를 디톡스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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